NestJS 빠르게 배우기 03
지난 글에서는 Provider의 Overview를 살펴봤다. 이번 글에서는 Modules에 대해서 확인해보자.
Modules
Module은 @Module
이라는 데코레이터에게 어노테이트 된 클래스이다. @Module
데코레이터는 Nest가 앱의 구조를 조직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제공해준다.
공식 문서에서 제공해주는 이미지
각 앱은 적어도 하나의 root module
이 있다. 이 모듈은 Nest가 application graph
를 만들어낼 시작 포인트를 잡아준다. application graph
는 Nest가 Module과 Provider 관계와 의존성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내부적인 데이터 구조이다. 아주 작은 앱들은 이론적으로 root module
만 필요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가 보통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앱에서는 여러가지의 모듈들을 사용하게 되고 각각은 연관된 capabilities
들의 모음으로 캡슐화 되게 된다.
@Module()
이 인자에서 갖는 객체는 아래 모습과 같다.
providers
: Nest의 injector (typedi
와 같은)에 의해 인스턴스화되고, 인스턴스들은 이 모듈 안에서 최소한으로 공유된다.controllers
: 해당 모듈에서 정의된, 인스턴스화 되어야 하는 컨트롤러의 모음이다.imports
: 임포트된 모듈들의 리스트이다. 이 리스트의 모듈들은 데코레이터에 사용 중인 모듈에서 필요한providers
를 export 하고 있어야 한다.exports
:providers
의 하위 집합으로, 데코레이터를 사용 중인 모듈이 제공받은 Provider의 일부를 내보낼 수 있다. 이는 다른 모듈에서import
할 때 사용된다.
특징 단위의 모듈 (Feature module)
CatsController
와 CatsService
는 같은 application 영역이다. 서로 연관이 깊기 때문에, feature module
로 묶을 수 있다. feature module
은 간단하게 특정한 특징들과 연관된 코드를 함께 조직화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코드를 조직적이게 유지하고, 명확한 경계를 세울 수 있다. 이는 SOLID
원칙과 함께 개발을 할 때 복잡성을 줄여준다.
1 | // cats/cats.module.ts |
CLI를 사용해서 만들려면
nest g module cats
로 만들 수 있다.
위에서 정의한 cats.module.ts
와 연관된 모든 모듈을 cats
디렉토리 아래에 둔다. 마지막으로, 루트 모듈에 CatsModule
을 임포트 시켜주면 된다.
1 | // app.module.ts |
결과적으로 디렉토리 구조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1 | src/ |
공유되는 모듈
Nest에서는 Module이 기본적으로는 Singleton
이다. 따라서 같은 어떠한 Provider의 인스턴스든 여러 모듈에서 공유할 수 있다.
공식 문서에서 제공해주는 이미지
모든 모듈은 자동적으로 shared module
이 된다. 한 번 만들어지면 어떤 모듈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CatsService
의 인스턴스를 몇 다른 모듈들에서 사용하고 싶다고 가정하자. 이렇게 하려면, CatsService
를 먼저 module의 export 배열에 담아서 내보내줘야 한다.
1 | // cats.module.ts |
이렇게 해두면, CatsModule
을 임포트 하고 있는 어떤 모듈에서든 CatsService
인스턴스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듈 다시 내보내기
위에서 본 것 처럼, 모듈들은 모듈 내부적인 provider들을 내보낼 수 있다. 게다가 모듈은 import 해온 것들을 export 할 수도 있다. 아래의 CommonModule
은 CoreModule
을 임포트해와서 export 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CommonModule
을 임포트한 다른 모듈에서도 CoreModule
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의존성 주입
모듈에서 providers를 넣어줄 때, providers를 주입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1 | // cats.module.ts |
그렇지만 모듈 클래스 자체는 환 의존성 문제로 provider로서 주입할 수 없다.
글로벌 모듈들
만약 같은 모듈들 세트를 모든 곳에 임포트 하고 싶다면, 하나씩 하기는 귀찮은 일이다. Nest에서는 Provider들을 모듈 범위 안에서 캡슐화 한다. 따라서 앞서서 캡슐화된 모듈을 임포트 하지 않는다면, 모듈의 Provider를 사용할 수 없다. 여러 Provider들 집합을 어디서든 제공해주고 싶다면, 모듈을 global
로 만들어야 한다. @Global()
데코레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1 | import {Module, Global} from "@nestjs/common"; |
@Global()
데코레이터는 모듈을 글로벌 범위로 만들어준다. 글로벌 모듈은 한 번만 등록될 수 있고, 일반적으로 루트나 코어 모듈에 의해 등록된다. 위 예시에서, CatsService
는 어디서나 쓸 수 있고, CatsService
를 사용하고 싶은 모듈들은 CatsModule
을 임포트 할 필요 없이 의존성 주입할 수 있다.
모든 것을 글로벌화 시키는 것은 좋은 디자인이 아니다. 글로벌 모듈들은 불필요한 보일러플레이트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모듈을 소비하고 싶다면
import
배열에 담아주는 것이 좋다.
동적 모듈들
Nest의 모듈 시스템은 동적 모듈이라고 하는 강력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능은 커스텀 가능한 모듈들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데, 커스텀 가능한 모듈은 providers를 동적으로 설정하고 등록할 수 있게 해준다. 동적 모듈은 이 링크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챕터에서는 간단한 오버뷰만 보여준다.
1 | import {Module, DynamicModule} from "@nestjs/common"; |
이 모듈은 Connection
Provider를 기본으로 @Module()
데코레이터 안에 메타데이터에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forRoot
에 넘어온 entities
와 options
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provider들을 expose하고 있다(예를 들어서 createDatabaseProviders
에서는 repositories가 생성된다고 하자). 동적 모듈에 의해 반환된 프로퍼티들은 override
되는 것이 아니라, @Module()
데코레이터에 정의된 기본 module 메타데이터에서 extend
된다. 이 방법으로 정적으로 선언된 Connection
Provider와 동적으로 생성된 repository provider가 모듈에서 exported 된다.
만약 동적 모듈을 글로벌하게 등록하고 싶으면, 반환값에 global
프로퍼티를 true
로 설정하면 된다.
1 | { |
DatabaseModule
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임포트되고 설정될 수 있다.
1 | import {Module} from "@nestjs/common" |
만약 동적 모듈을 re-export(위에서 다시 내보내기와 같다) 하고 싶다면, forRoot
메서드를 호출하는 것을 빼고 다시 내보내주면 된다.
1 | import {Module} from "@nestjs/common"; |
후기
모듈 단위로 개발하고 조립하는 식으로 해야 하는 것 같고, 이전에 주로 내가 구현하던 방식의 아키텍쳐는 아니다. 그래도 위에서 소개해주던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의도하는 Nest의 구조 덕분에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익숙하지 않음이 있어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사용할만 한 것 같다.
Reference
NestJS 빠르게 배우기 03